북한에도 장마가 끝나면서 높은 습도와 고온이 겹치는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기상청에 해당하는 북한 기상수문국은 특히나 심한 올해 폭염에 주의를 당부하는 뉴스를 수시로 내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 이 절기에는 대개 온도뿐 아니라 습도 또한 높기 때문에 거둬들인 낱알들이 부패 되지 않도록 필요한 대책을 잘 세워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북한 주민들 건강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북쪽도 한낮에는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어가는 상황이라 특히나 노약자들에 대한 걱정이 큽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 일사병이나 열사병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고, 특히 면역이 약한 노인들과 어린이들 그리고 심장 기능이 약한 사람들은 야외활동을 제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…] <br /> <br />북한 당국에서 폭염에 무엇보다 걱정하는 건 농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가뜩이나 식량 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 농사마저 망칠까 걱정이 큽니다. <br /> <br />노동신문 등은 '한 포기의 곡식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라'며 연일 농업 부문의 철저한 대응을 주문하는 기사를 내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 농업부문을 비롯한 인민 경제 모든 부문에서는 무더위와 고온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겁니다.] <br /> <br />북한에는 에어컨 보급률도 높지 않은데, 그나마 전력난에 에어컨 가동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주민들에게는 힘든 여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 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;이정욱 <br />자막뉴스;정의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72721183773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